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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회의에서 중앙은행이 6월과 7월 회의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시사한 뒤 지난 수요일 금 값이 하락세를 면했다.

현물 금은 장 초반 1.3% 하락하여 $1842.39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오후 4시 15분(한국시간 기준 오후 8시 15분)까지 온스 당 0.7% 하락하여 $1,853.80을 기록했다.

금 선물은 약 1% 하락한 $1,846.3을 기록했다.

5월 3~4일 연준의 정책회의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 전원이 중앙은행의 조치 없이 상승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0.5% 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금 값은 달러화 강세로 하루 종일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몇 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키 쿠퍼(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연준 회의록이 시장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 했지만, 연준은 6,7월 회의에서 50bp 인상이 적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고 말했다. 추가로, "시장의 초점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비용 압박 완화 징후에 계속 집중 될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금은 종종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로 보여지지만, 금리 인상은 채권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어 금의 매력을 약화시켜 수익이 없는 금을 보유하는 기회 비용을 높인다.

한편, 크리스틴 라가르드(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올 여름 마이너스 금리 인상 계획을 통해 주요 동맹들을 확보 했다.

현물 은은 온스당 0.5% 하락 한 $21.99, 플래티넘은 0.6% 떨어져 $948.95, 팔라듐은 0.1% 상승하여 $2,008.22에 거래 됐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들은 기고를 통해 "플래티넘과 팔라듐은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문제로 인해 사용이 억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값은 온스당 19.1달러(1.02%) 하락한 1846.3달러에 마감했다.

 은 6월 물은 0.194센트(0.88%) 하락한 21.84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6월 물은 13.4달러(1.41%) 하락한 931.8달러, 팔라듐 2.7달러(0.13%) 상승한 1989.3달러에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