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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요일 2% 이상 하락해 3주 이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은 2.8% 하락한 1876.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는 이번 주 현재까지 2.5% 하락해 10월 초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가격은 2거래일 만에 100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의 1월 고용 증가는 급격히 가속화되어 12월의 거의 두 배인 51만 7천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었다. 실업률은 3.4%로 53년 반 만에 가장 낮았다.

에드워드 모야 OANDA 수석 시장분석가는 "연준이 앞으로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남아야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 환율은 1.1% 급등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주 초 미국 중앙은행은 1년간의 대규모 인상 이후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전달했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통화긴축을 예고했다.

금은 수익성이 없는 금괴를 보유하는 데 드는 기회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미국 금리 상승에 매우 민감하다.

바트 멜렉 TD증권 상품시장전략실장은 "미국 내 고용 등 데이터가 견고한 상태가 지속되는 한 미국 중앙은행이 주 차원에서 실수를 예상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요일 자료에 따르면 연준의 3월 회의에서 25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트레이더들의 베팅은 증가했고,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인 밤샘 금리는 기존 4.91%에서 6개월 만에 4.95%로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곳에서는 현물 가격이 4.9% 하락한 온스당 22.33달러, 플래티넘은 973.17달러, 팔라듐1628.43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귀금속 3종이 모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