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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美 달러화와 美 국채의 피난처로 안전자산 금 수요 다시 '부상'

한국금거래소 2025.05.28 13:54:17 조회수 5,840

☞Commerzbank-유럽중앙은행(ECB)은 美 달러화와 美 국채의 피난처로 안전자산 금 수요 다시 '부상'

 

 ○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금의 역할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으며, 과거에도 불확실한 시기마다 금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 주목을 받아왔지만, 지금은 그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지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의 대표적인 은행인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는 최근 발표를 통해, 금이 단순한 자산 이상의 의미를 갖고, 투자자들에게 점점 더 중요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


 코메르츠방크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바바라 람브레히트는, 현재 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꼽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의 정책이 일관성을 잃고 변덕스럽게 움직이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달러화와 미국 국채가 점점 더 불신을 사고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신뢰의 붕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지닌 자산, 즉 금으로 눈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


 람브레히트는 "금은 실물로 보유할 경우 카운터파티(거래 상대방) 리스크가 없고, 공급도 제한적이며 비탄력적인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하고, 이는 금의 내재적 가치를 지켜주는 핵심 요소로, 불확실성과 위험이 커질수록 금의 매력이 더욱 강하게 발휘된다는 의미이며, 실제로 금은 역사적으로도 금융 위기, 정치적 혼란, 인플레이션 등 여러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자산 가치를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 


 이러한 흐름에 따라 ECB도 금 시장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으며, ECB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 시장이 금융 시장의 위험 인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투자자들은 단순히 금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실물 인수도가 가능한 금 선물 계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금을 실제로 소유하고자 하는 수요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시사


 미국 상품거래소(COMEX)의 데이터를 인용한 ECB 분석에 따르면, 2024년 12월 초부터 2025년 4월 초까지 COMEX 내 금 보유량은 무려 150% 증가하며 4,500만 온스에 달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이러한 증가는 단기적인 투기 수요보다는, 실질적인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서 금이 선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


 유럽 내에서도 금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유로존 내 투자자들은 파생상품을 통해 금에 노출되고 있는 양이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ECB에 따르면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 말 기준 명목 총 가치는 1조 유로에 이르렀다고 설명 


 결과적으로 금은 지금처럼 정치, 경제, 외교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대에 가장 신뢰받는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미국이라는 기존의 신뢰 축이 흔들리는 가운데, 금은 인플레이션, 유동성 위기, 글로벌 무역 갈등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실질적 헤지(hedge)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분석


 코메르츠방크와 ECB 모두 금에 대한 수요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현재의 글로벌 시스템 불안정성이 반영된 구조적인 흐름임을 지적하며, 금은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자산이 아니라, 시스템 리스크를 견딜 수 있는 ‘피난처’로서의 성격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설명


 향후 금 시장은 여전히 많은 변동성을 동반하겠지만,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안 요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금의 매력은 계속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에게 금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위기 속 생존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 


※출저 : https://www.fxempire.com/forecasts/article/silver-xag-forecast-silver-market-eyes-35-40-as-treasury-yields-flash-warning-signs-152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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