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공식홈페이지

 17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와 증시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례 증가에 대한 우려와 백신 공급에 대한 낙관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로 금값은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 언론은 "미국은 이달에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만 명이나 늘었고, 코로나19 관련 신규 확진, 입원, 사망자 수가 동반 급증 속에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적게 증가했으며, 감염 사례 증가와 새로운 봉쇄로 인해 더 느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 대한 대응으로 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은 내년 인플레이션이 화두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은 인플레이션 및 통화 하락에 대한 헤지로 간주되며 올해 대구며 글로벌 부양책으로 인해 24%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2.7달러(0.14%) 하락한 1885.1달러에 마감했다.

 은 12월 물도 전날보다 15.1센트(0.6%) 하락한 24.651달러에 마감했으며, 팔라듐 12월 물도 18.6달러 하락한 2326.5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백금 12월 물은 전날보다 9.7달러 상승한 935달러에 마감했다.